전국 1순위 경쟁률 TOP10 중 절반 분양가 상한제 적용
(팝콘뉴스=정진희 기자)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청약 쏠림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절반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해당됐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실르엘’은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9476명이 신청해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 151.62대 1 ▲충북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109.66대 1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대성베르힐’ 97.39대 1 ▲경기 화성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68.69대 1 순으로 높았다. 고분양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합리적인 가격은 강력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가는 3.3㎡당 평균 2124만 원으로 지난해 처음 2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년 전인 2020년(1395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52.2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