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은 경북 김천혁신도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견본주택 오픈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한 경품 제공(매일 200명)과 선착순 방문 사은품(매일 100명), 가전 추첨 행사, 상담고객 사은품(매일 100명), 호갱노노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혜택이 준비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30일 오늘은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4BL)'과 경북 김천시 '김천혁신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2곳이 견본주택 문을 연다.
자동차 보유율 증가로 아파트 내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가 주거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 편의성을 특화한 신규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29만 7,919대로, 국내 일반가구 수(2,229만 4,419가구)를 고려할 때 가구당 약 1.1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해 기준 K-apt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아파트 단지의 가구당 평균 주차대수는 1.10대에 그쳐 주차공간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동일토건이 경북 김천혁신도시 M-2블록에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이달 중 본격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349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 84㎡ 182가구, 전용 113㎡ 167가구다. 단지는 김천혁신도시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김천(구미) KTX 역세권 프리미엄과 전 가구 중대형 타입의 쾌적한 공원형 단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장점이다. 현재 김천시 일대는 전체 아파트 가구 중 절반이 넘는 53.5%가 입주 15년 이상 노후단지에 해당한다. 전용 85㎡ 이상 중대형 주택의 노후 비율도 43.1%에 달한다. 반면 사업지가 위치한 율곡동 일대는 2018년 이후 신규 입주 물량이 전혀 없어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공급 공백기를 해소해줄 최적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10·15 대책 이후 비수도권 지역 투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 전역과 과천·광명 등 경기 12곳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방 주요 도시 가운데서는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시세 기준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6693만원으로, 서북구 전체 평균(2억8276만원)의 약 두 배 수준이다. 경남 진주 역시 KTX 진주역 인근 가좌동의 평균 시세가 3억4698만원으로, 진주시 평균(2억8752만원)보다 20%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KTX 역세권의 입지 경쟁력이 시세에 직접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이지만, KTX를 끼고 있는 지역은 교통망과 생활권이 결합돼 실수요 중심으로 버티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4천500여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천40가구(일반분양 4천56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김포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고, 풍무역과 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